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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청년 김대건 길' 답사


입력 2024.06.04 20:41 수정 2024.06.04 20:42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은이성지 중심으로 지역 종교문화유적 발전 방안 논의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회원들이 고초골 공소 방문 신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방안 연구' 회원들이 4일 '청년 김대건 길' 일대 성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는 의원연구단체 김희영 대표와 안지현 간사, 유진선 의원, 신현녀 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연구용역, 수원교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여 의원과 관계자들은 용인의 역사종교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며 지역사회와 접목해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답사는 성 김대건 신부가 첫 사목활동을 펼쳤던 은이성지를 시작으로 고초골 공소로 이어졌다. 특히, 애덕고개에서 미리내성지까지 성 김대건 신부가 사목활동을 다니던 수난의 길을 직접 걸으며 그의 삶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김대건 길'은 2023년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 숲길'로 지정됐으며, 용인시는 그동안 청년 김대건 길 조성 및 활성화 사업에 약 15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도 약 8000만원의 예산으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희영 의원은 "청년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답사하며, 그의 신앙심과 사목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용인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지현 의원(간사)은 "고초골 공소 기념관 건립 등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진선 의원은 "종교인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일반 방문객들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은이성지 이정표 및 안내판 개선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현녀 의원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종교계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용인시의 역사와 문화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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