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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 한성1차 안전진단 'E등급' 판정..재건축 가능해져


입력 2024.10.24 10:28 수정 2024.10.24 10:28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구리시는 지난 90년 준공된 이후 34년이 경과한 교문 한성1차 아파트에 대해 전문기관인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으로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E등급'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리시 제공

교문동 한성1차 아파트는 지난 2022년 3월 입주자회의가 시에 안전진단 조사를 요청하면서 전문가들이 1차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으로 나왔다. 이는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객관적인 조사 결과다.


시는 시민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구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구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을 편성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게 됐다.


한성1차 아파트는 16개 동 5층, 490세대 규모로 90년 12월 준공되어 34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공동주택이다.건축 당시 PC(Pre-cast Concrete) 벽식구조로 30년 이상 경과돼 육안으로도 앞 뒤 베란다 변형으로 누수발생과 철근의 노출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노후화된 한성1차 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한 단초가 마련되었고, 인근 두산 아파트도 한성1차 아파트와 같은 경우로 금년 9월부터 12월까지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이 실시 중”이라며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에는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아파트는 11개소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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