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내년 예산안 6082억 원 편성..소요산 관광개발과 GTX연장 등 핵심사업 집중

경기 동두천시는 608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제공

올해 본예산 5742억 원과 비교해 340억 원(5.9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74% 증가한 5387억 원, 특별회계는 0.05% 증가한 695억 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 2,527억 원 △환경 분야 780억 원 △교통·물류 분야 505억 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342억 원 △문화·관광 분야 204억 원 △농림 분야 171억 원 △교육 분야 148억 원 △보건 분야 125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일 열린 동두천시의회 제3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 장기간의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는 이에 선제적 대응으로 공모사업과 가용 재원을 적극 발굴 활용하고, 견고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시민 복지 증진과 미래 성장 동력 투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통합공공 임대주택 건설,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완료, 성매매 집결지 정비, 폴리텍대학 동두천교육원 개원 등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또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내년도 다섯 가지 시정 운영 방향으로 ▲다양한 기회가 열리는 경제도시 ▲일상에서 돌봄을 받는 도시 ▲교육이 발전하는 도시 ▲시민 중심의 도심 공간 조성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와 글로벌 복합 위기에 따른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맞서기 위해 내년도 예산은 지속 가능한 성장 사업 투자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며“특히 2025년은 민선 8기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 해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약동하는 동두천의 온기가 느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