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성기석 이야기 다룬 창작뮤지컬 '스피카' 제작
취약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12세 이하
광명시는 경기도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시군 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625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가 경기도 31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작품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알릴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는 독립운동가 성기석의 1942년 단파방송 밀청 사건을 다룬 창작뮤지컬 '스피카'로 공모에 선정됐다.
스피카는 2020 광명시 희곡 공모전 ‘그리움이 거기 있었네’ 대상 수상작 '뚜두뚜두 뚜'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시는 확보한 지원금으로 공연을 제작해 오는 8월 1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스피카'를 선보일 계획이다.
○취약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광명시는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꿈샘교실, 교육나눔운동, 생일케이크 지원, 가족상담 지원, 건강검진 지원, 맞춤형 방문학습지 지원 등이 운영된다.
꿈샘교실 사업은 7~12세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습 성취도를 보완하고 예체능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시와 광명시학원연합회가 학원비를 각각 40% 지원하며, 올해는 26개 학원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21개 학원이 참여해 683명에게 총 5545만원을 지원했다.
교육나눔운동 사업은 광명시학원연합회 소속 학원에서 저소득 초·중·고학생들에게 1년간 무상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일케이크 지원사업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200여명 아동의 생일에 축하 카드와 케이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 가정에 축하 카드와 케이크를 배달한다.
가족상담 지원사업은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앙마인드심리상담센터에서 10가정에 각 11회기 상담을 제공한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사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검진 대상인 1, 4학년을 제외한 2, 3, 5, 6학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은 4~12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기초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습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교눈높이, ㈜장원교육, ㈜성원아이북랜드, ㈜교원구몬, ㈜재능교육, ㈜웅진씽크빅, ㈜아이스크림에듀 등 7개 학습지사가 학습지 비용 일부를 지원해 180여 명이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