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 설치비 90% 지원…전기요금 절감·기후위기 대응 ‘일석이조’
광명시는 오는 7일부터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분야는 △광명행복일자리(129명) △신중년일자리(189명) △함께일자리(106명)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청년아르바이트(208명) △청년인턴(44명) 등 총 7개 사업 782개 일자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8.9%를 달성하고, 올해 117억원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총 1227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미니태양광 설치비 90% 지원…전기요금 절감·기후위기 대응 ‘일석이조’
광명시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설치 단가의 90%(경기도 40%, 광명시 50%)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자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도 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23개 시군 중 지원율이 가장 높다. 타시군은 일반적으로 80%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모듈을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을 월 8000원에서 1만9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반 태양광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별도의 유지관리도 필요 없어 아파트나 빌라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지원사업으로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이며, 설치 자부담 비용은 용량별 최소 8만4000원부터 최대 20만원이다.
오는 12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170여 가구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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