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여권민원실 주변 지하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추진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7.31 09:28  수정 2025.07.31 09:28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 공사 현황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책 수립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오른쪽)이 여권민원실 앞에서 베테랑팀장들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 여권민원실 인근에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원시가 여권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했다.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공사 기간에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주차 공간이 축소돼 여권민원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들과 대책을 논의했고 "수원시 여권민원실을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핵심 민원 현장인 만큼, 공사 기간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테랑공무원들은 △공사 일정에 따라 여권민원실 이용 안내 체계 정비 △임시 주차장 확보 추진 △차량소통 대책·우회도로 안내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교통 약자와 유아차 이용자를 위한 보행 안전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공사와 협력해 임시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눈에 잘 띄는 안내 표지판과 보행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등 이동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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