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광복 80주년 경축식…1,300여 명 시민과 역사·희망 나눠

윤솔빈 기자 (solbin@dailian.co.kr)

입력 2025.08.15 15:07  수정 2025.08.15 16:19

경축식·기념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 되새겨

이민근 안산시장이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 기념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광복회원과 가족, 보훈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경축사, 기념공연,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에 참여한 극단 '이유'가 '그날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기념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최용신 선생 서거 90주년을 기념하는 '상록수 최용신' 기획전시와 포토월이 마련돼,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은 "지난 80년은 우리 민족의 승리의 역사"라며 "대한민국이 위대한 문화국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의 정신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약속"이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강한 대한민국과 강한 안산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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