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화성특례시 청년 선언문' 낭독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육상 국가대표 김민지 팬사인회
정명근 시장 "정책 성과 공유하고 청년 목소리 들을 수 있는 시간"
화성특례시가 지난 13일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2025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정부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는 상으로, 화성시는 △청년정책 △소통·참여 △청년활동 지원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최초 청년취업전문 지원기관인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 전국 최초 저출생 대응 정책 '연지곤지 통장', 청년 주도 정책 기구 '청년정책협의체' 등의 다양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2023년 소통대상에 이어 2025년 종합대상까지 연속 수상하며 청년정책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32만 청년 도시에 걸맞게…62개 사업 630억 예산 투입
화성시는 청년 인구가 32만여 명(2025년 8월 기준)으로 경기도 내 두 번째로 많다. 2023년 1월 청년청소년정책과 신설을 시작으로 청년 정책팀·지원팀·일자리팀을 세분화해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했다. 2025~2029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5개 분야로 나뉘며, 올해는 △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청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62개 사업을 19개 부서가 분담해 연말까지 약 6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일 동탄서 '청년의 날'…청년 주도 행사, 선언문 낭독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2025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Refresh Playground(새로고침, 나다움을 찾는 시간)'로, 청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공연,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2부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협의체가 마련한 '청년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펜싱선수 김준호와 육상국가대표 김민지의 팬사인회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청년지원센터, 청년취업끝까지지원센터, 청년정책협의체가 참여하는 홍보·체험 부스, 심폐소생술 교육, 공공주택 상담, 유기동물 입양 홍보, 대학생 체험 프로그램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청년의 날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직후 열리는 만큼 더욱 특별하다"며 "그동안 화성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함께 나누고, 청년의 목소리가 화성의 미래 비전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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