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용인지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절대 안 돼"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1.19 15:44  수정 2026.01.19 15:44

대한노인회 용인지역 3개 지회가 19일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유진상

대한노인회 용인지역 3개 지회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지방 이전설과 관련,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용인 처인·기흥·수지구지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흔드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흔드는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지회원 3만3000명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용인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이미 정부 승인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영향평가 신속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며 "이미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됐고, 사업시행자인 LH와 산단 내 산업시설 용지 분양계약까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치권 일각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지방 이전론'에 대해 "산업 특성과 국제 경쟁 환경을 전혀 모르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또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는 용인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이 사업이 흔들리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가 흔들리고, 이는 곧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며, 이미 용인은 국가 전략산업의 중추로 자리 잡았다"며 "누구도 정치적 이해관계로 국가 핵심 산업의 방향을 뒤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우리는 이미 시작된 국가 프로젝트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며 "용인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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