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담숲’, 세계 3대 디자인상 iF 어워드 2관왕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3.12 07:57  수정 2026.03.12 10:39

어르신 치유정원, 서비스·UX 디자인 2개 부문 본상

정책·디자인·현장 협력 성과

공간복지 새 모델로 주목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4층에 조성된어르신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소하담숲’ⓒ광명시제공


광명시의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12일, 어르신 인지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다감각 복지공간 ‘소하담숲’이서비스 디자인과사용자 경험(UX) 디자인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 ‘한국색채대상’ 가치(BLUE)상에 이어 세 번째 수상 성과를 거뒀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의 ‘IDEA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해당 수상은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소하담숲’은 2025년 6월,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조성된 실내형 치유정원이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의 인지 기능과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바이오필릭(자연 친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색채·식물·촉감 등 다양한 감각 요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원은 복지관의 인지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되며, 이용자의 심리 안정과 감각 반응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이번 수상 배경에 대해 시의 정책 기획력, 민간 전문가의 디자인 설계, 복지관의 현장 운영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는 시의 공간복지 기획 아래 바이오필릭 디자인 전문기업라이브스케이프와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공간복지 정책의 국제적 성과”라며 “사람 중심의 공공디자인을 통해 시민 체감형 복지공간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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