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시상황’ 진단에…최대호 "선거운동보다 민생 먼저"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4.03 18:17  수정 2026.04.03 18:17

"행정은 속도보다 방향, 형식보다 실질 선택해야"

추경 마무리 뒤 선거 예비후보 활동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설명절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 SNS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보다 민생 현안 대응을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3일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언급하며 "지금의 민생경제는 평상시가 아닌 사실상 '전시상황'이라는 인식"이라고 했다. 이어 "위기를 진단하는 언어는 단호했고, 그 중심에는 국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시민들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최 시장은 "말보다 한숨이 먼저 나오고, 기대보다 불안이 앞서는 상황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행정은 속도보다 방향을, 형식보다 실질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거를 앞둔 자신의 행보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현장에서 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걱정의 말씀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다"면서도 "그 마음을 충분히 안다. 그러나 지금은 저 개인의 위치나 행보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켜내는 일이 앞서야 할 시기"라고 했다.


이어 "시정을 맡고 있는 동안만큼은 현장의 어려움을 끝까지 살피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국가가 '전시상황'이라 진단한 이 시기에, 4월 24일 마무리되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 앞에서는 어떤 선택도 가벼울 수 없다"며 "지금은 흔들림 없이 끝까지 책임지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추경 마무리까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촘촘히 살피며 행정으로 끝까지 챙긴 뒤, 본격적인 안양시장 예비후보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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