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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제주도서 소박한 결혼식


입력 2013.09.02 08:17 수정 2013.09.02 11:40        김명신 기자

1일 가족, 소수 지인만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

이상순 이효리 결혼식 ⓒ 프러포즈 영상

국민요정 핑클 멤버에서 섹시디바로 변신하며 가요계 '걸파워'를 대변했던 이효리가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이효리(34)는 예고대로 연인 이상순(40)과 1일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월 이효리는 결혼식과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하며 상견례 겸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줘서 그냥 식 없는 결혼식을 하게 됐다. 일생 한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9월 결혼설이 제기되면서 1일 치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가운데, 최근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등 이들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이날 결혼식 분위기와 하객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제작진은 제주도에 위치한 한 숙소에서 나오는 가수 정재형과 유명 패션디자이너 요니 P, 스티브 J,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을 포착해 결혼식에 대해 질문했지만 '함구령' 속 묵묵부답이었다.

이상순 이효리 결혼식 현장 공개한 '기분좋은날' 캡처.

이효리의 별장 역시 철통보완 속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 이들은 가족과 절친한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식 없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장소가 된 별장은 이효리가 지난 5월에 부지를 매입, 명의는 이상순으로 돼있다. 토지 면적이 4447㎡로 대략 1345평 정도.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토지 매입가는 1억5천만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비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의 축하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이효리", "섹시 이효리에서 아내로, 멋지다", "정말 약속 지켰네요. 행복하시길", "사진보니 이상순 아버지와 함박 웃음 짓던데 행복하세요", "이효리 스타일의 결혼식 참 좋은 거 같다" 등 행복 응원 글이 이어졌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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