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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망칠 수단이 아닌 총알이 필요하다" 美 대피 제안 거절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입력 2022.02.26 16:03 수정 2022.02.26 16:0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외 대피를 돕겠다는 미국 정부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정부로부터 키예프에서 떠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제안을 들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26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피를 제안한 미국 측에 "여기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나는 대피할 수단이 아닌 탄약이 필요하다"고 회신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역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당신을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결정했다"는 경고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를 떠나는 걸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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