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

지난 21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텅현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사고기의 잔해가 널려 있다.ⓒ신화=연합뉴스

지난 21일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발견된 블랙박스가 데이터기록기(FDR)인지, 조종석 대화기록기(CVR)인지는 현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민일보는 밝혔다.

앞서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가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민항국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외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