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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현직 형사가 주인공"…'용감한 형사들'이 자신한 '현실감'


입력 2022.04.01 12:12 수정 2022.04.01 12:1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용감한 형사들'이 형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아낸다.


1일 열린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 권일용, 이지선 PD가 참석했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은 진실을 쫓는 형사들의 치열하고 뜨거운 사건 일지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범죄 예방법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정의감 넘치는 MC들, 작가진들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전국에서 가장 집념이 강하신 현직 형사님들이 주인공이 되시는 이야기다. 예능에서는 공감을 통한 웃음도 있고, 빵빵 터지는 웃음이 있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사건이 해결되는 해피엔딩으로 안도감을 느끼길 바랐다"라고 의도를 설명했다.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송은이는 "너무 좋아하는 분들이었다. 이이경, 안정환과는 처음이라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 호흡이 잘 맞다. 좋은 MC들과 함께 해서 좋다"라고 찰떡 호흡을 강조했다.


다만 송은이는 앞서도 SBS 예능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권 교수와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친 바 있다. 이에 프로그램의 유사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송은이는 "'당혹사'는 음모에 대해 파헤쳤다면, '용감한 형사들'은 실제로 있었던 우리의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듣는 거라 더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고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메시지가 분명하다. 나쁜 짓을 하면 잡힌다는 것이다. 깊게는 말씀을 드릴 수 있지만, 수사 과정을 가급적 알려드리고 형사님들의 노고도 전달하려 한다. 범죄라는 건 내가 겪지 않으면 괜찮은 게 아니라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시는 분들은 공감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강조했다.


권 교수는 형사들이 직접 나오는 것의 의미를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현직에서 같이 고민하고, 고생했던 형사들을 직접 만나서 그때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가슴 벅차고 좋았다. 좋은 분들과 방송을 준비하면서 그때로 돌아간 느낌도 있었다. 그 사건들을 잘 전달해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형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한 것에 대해 "그간 드라마에서 경찰, 국정원 요원을 연기했었다. 형사님들을 직접 만나 보니 생각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푸근한 분들이 많으셨다. 보통 형사님이라고 하면, 마동석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나. 수줍어하시면서도 강력 범죄를 해결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주변에서 늘 사건들을 해결해주고 계시는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정환은 "형사님들의 고통과 눈물도 담겼다. 그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해지는 것 같다. 폴리스 라인을 안쳐도 되는 그날까지 방송을 하고 싶다"는바람을 밝혔다.


'용감한 형사들'은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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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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