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걔 1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 딴 박주희, 1호 스타 홍보대사 위촉
연예인 최초로 국가 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을 획득한 가수 박주희가 브레인트레이닝 스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주희는 연예계 1호 브레인트레이너로서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2022 브레인트레이너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브레인트레이너협회(회장 전세일)는 브레인트레이닝의 대중화를 위해 스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고, 그 첫 번째 위촉패를 박주희에게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콘서트와 행사 등이 어려워진 시기, '자기야' '청바지' '싱글벙글 상아요'처럼 활기찬 노래를 불러온 가수답게 박주희는 낙담을 긍정으로 바꿀 길을 모색했다. 삶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다시금 힘을 내기로 결심한 박주희는 두뇌훈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세상의 많은 일이 마음 먹기에 달렸고, 그 마음이 하는 일이 뇌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후배들과의 고민 상담 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에서 깨달았다.
"거짓말처럼, 이런 고민과 탐색 속에서 막연히 두뇌훈련 자격증이 있다는 정도만 아는 상태에서, 마음이 어려운 때일수록 사람들을 만나야지 하며 나간 모임이었는데, 제 앞에 앉아 계신 두 분이 '브레인트레이너'이신 거예요. 전직 교사 분, 10년 만에 만난 저와 같이 법대 나온 동생이 제 앞에 딱! 계신 거죠. 사실 브레인트레이너가 정확히 뭔지도 모르면서, '이거다! 따자!'(웃음) 했습니다."
진심을 담은 조언이 고민 상담을 나누는 이에게 진정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 공부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열심히 준비했다. 입시생이 된 마음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고 관련 서적을 사서 불철주야 공부한 박주희는 2021년 자격검정시험에 응시했고, 단번에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과정에서 방송을 통해 브레인트레이너가 어떤 일을 하는 전문가인지를 소개하고,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주변 동료들에게 기본 정보와 코칭법을 안내해 왔다. 거슈 박주희가 1호 브레인트레이닝 스타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경이다.
두뇌훈련 분야 유일의 국가 공인 민간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는 두뇌 기능 및 특성평가에 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트레이닝 대상자의 두뇌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도하는 전문가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BT자격검정센터에서 자격을 검증하고 발급한다.
'브레인트레이너'는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 창의성 계발, 스트레스 관리, 정서조절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치매예방 두뇌트레이닝은 중앙부처,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뇌훈련을 접목한 심리상담은 스포츠 및 미용 등으로 적용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호 연예인 브레인트레이너' 박주희는 '1호 스타 홍보대사'에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브레인트레이닝 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문턱이 낮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홍보대사로서도 '모범생'인 박주희가 눈에 선하다.
"보통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아가는 것처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뇌' 건강관리를 위해 브레인트레이너를 찾는 날이 오기를 바라요. 저 역시 건강한 뇌를 가지고 건강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그 노래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 건강하고 행복한 대중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홍보대사의 역할이 맡겨진 만큼 브레인트레이닝의 긍정적 효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