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빌딩과 점유자, 도시의 구성원들 사이에 인간 중심의 건축이란 무엇인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면서 빌딩 매니저인 이충재가 새로운 책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빌딩 매니저와 시인으로 30년간 생활해 오면서 문명의 상징인 빌딩 안에서 일어나고 발생하는 사사로운 일과 다양한 사건 사고, 인간관계를 통해서 사회의 병리적 현상들을 진단하고 인간주의와 자연주의에 뿌리를 내린 그 사유의 결실을 한 권의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하여 출간했다.
‘문명의 정원에서 만난 사람들’에는 땅과 빌딩과 점유자를 비롯한 그 구성원들 간의 밀접한 관계성을 통해서 인간 중심의 건축을 지향하자는 본질을 밝히고, 건물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갑질 논란 그리고 감성 노동 등 리더십 부재로 인한 인간관계의 모순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인간 본연의 거룩한 모습과 가치와 행복을 발견하고 추구할 수 있을까의 방법과 대안을 찾는 노력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 이충재는 직장인이면서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기도 하다. 다층적인 면을 지닌 도시를 다각도로 바라보며 때로는 감성의 눈으로, 또 때로는 이성의 두뇌로 사회를 진단하고, 그 사회의 구성원과 가족 그리고 건강한 중년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다양한 이론들과 사례들 그리고 저자의 신념과 의지가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현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자아, 가정, 직장, 대인관계 등 다양한 소재를 핵심 주제로 다루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시인의 눈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문학평론가의 손으로 빌딩을 더듬고, 직장인의 귀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이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일기와 메모로 남겨 놓았다가 하나로 묶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히고 있다.
문명과 도시를 색다른 시선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이충재 / 해드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