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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2세 남아, 악어 입속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입력 2023.04.04 05:11 수정 2023.04.04 05:1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세 남자아이가 악어 입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NN

CNN·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31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은 실종된 테일런 모슬리(2)를 자택 인근 공원에서 서식하던 악어의 입안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테일런은 숨진 상태로 전해졌다.


앤서니 할로웨이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서장은 "공원에 있던 악어 한 마리가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어서 경찰이 악어를 항해 총을 쐈다"며 "이후 악어 입 안에 있던 물체가 바닥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물체가 테일런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시신은 온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일런의 어머니인 파슌 제프리(20)도 지난달 30일 여러 번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었다. 테일런의 실종 신고는 그 이후였다.


현지 경찰은 테일런의 아버지인 토마스 모슬리(21)를 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파슌의 시신이 발견되고 테일런이 실종된 날 토마스는 손과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이노댔다. 그는 현재 피넬라스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한편 경찰은 테일러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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