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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누구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위해 최선


입력 2023.04.07 13:28 수정 2023.04.07 13:28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교통안전 시행계획 수립…안전시설 확충 등 4개 분야·고령자 사고 예방 중점

인천시가 더욱 안전한 교통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 확충 등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중점 목표로 제시한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25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고 다발지역 등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사고에 취약한 교통약자를 위한 보호구역 안전 강화,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를 통한 교통안전 의식 개선, 교통수단 점검과 단속을 통한 예방중심 안전관리등 4개 분야 3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연령대별 사망자 중 가장 높은 비중(33%)을 차지한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령자 통행이 빈번한 시설을 대상으로 노인보호구역 19개소를 추가로 지정, 208개로 늘리고 그동안 미설치됐던 노인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장비를 40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여성운전자회 회원으로 구성된 교통안전 리더를 통해 약 6000여명의 고령자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운전자 교통비 지원 인원도 7800여명으로 확대하는 등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누구나 교통사고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 교통안전 행동을 생활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809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0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전국 3위를 기록, 높은 시민의식을 증명했다.

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인단속 장비ⓒ인천시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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