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11%↓…S&P 0.88%·나스닥 1.71%↑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국가 신용 등급 강등 경고와 엔비디아(NVDA)의 주가 급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보다 35.27포인트(0.11%) 내린 3만2764.6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04포인트(0.88%) 오른 4151.2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93포인트(1.71%) 상승한 1만2698.09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 신용 등급 강등에도 엔비디아의 급등세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둘러싼 부채 한도 협상에 계속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하며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장을 이끈 것은 전날 장 마감 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엔디비아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무려 24.37% 폭등했다.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엔비디아 반도체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미국 주식 역사상 하루 기준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평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37%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51달러(3.38%) 하락한 배럴당 71.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