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와 갈등…최환희 측 "부모 역할 최선 다하셨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3.07.11 17:31  수정 2023.07.11 17:33

배우 고(故) 최진실 딸인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순 씨가 갈등 중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정옥숙 씨는 지난 9일 새벽 최준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 연행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최준희 SNS

앞서 한 매체는 정옥순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옥순 씨는 외손자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최환희(예명 지플랫)의 부탁을 받아 해당 아파트를 방문했으며, 집안일을 마치고 쉬던 중 최준희와 마주쳤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들어온 최준희는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말했으며, 실랑이 끝에 결국 정옥순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경찰에 연행된 정옥순 씨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새벽 1시께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받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정옥순 씨는 과거 해당 아파트에서 남매와 함께 거주했지만, 미성년 후견인 역할이 끝나고 아파트 권리가 소유권자인 최환희, 준희 남매에게 넘어가면서 지난해 10월 청계산 자락의 주택가로 이사했다. 정옥순 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도 손자를 챙겨주기 위해 방문해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최환희의 소속사 측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면서도 "다만, 최환희와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해 말씀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최환희는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는 따로 독립해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최환희가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최환희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 또한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최환희,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성년 시절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일이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았다"고 주장했다.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다"며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도 할머니는 법적후견인이라는 말을 앞세워 저는 할머니를 폭행한 아이가 됐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최환희의 소속사 측이 밝힌 입장에 대해서도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확인 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됐다는 거죠?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 한 사람은 바보인가요. 아름답고 쉽게 포장해 정의를 내리는 자체도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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