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신형 폭탄을 실험한 것"
2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공습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건물. ⓒ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유도폭탄을 투하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를 폭격할 당시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항공기를 동원해 공중 투하 유도 폭탄을 사용했다. 이 공격으로 주택과 외료 기관 등이 파괴됐으며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했다.
볼로디미르 티모스코 하르키우 경찰서장은 “러사이군이 신형 유도폭탄인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폭탄은 미사일과 폭탄을 결합한 형태다”며 “말하자면 하늘을 나는 폭탄이다”라고 설명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 또한 “러시아군이 새로운 무기를 사용했다”며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신형 폭탄을 실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그동안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해 공격해 왔지만, 유도폭탄과 항공기를 동원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폭탄은 항공기에서 발사된 후 약 90km를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폭탄이 ‘UMPB D-35 SN’이라는 이름의 신형 폭탄이라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대해 “하루키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테러는 더욱 비열해지고 있다”며 “그렇게 많은 패트리엇 미사일이 왜 우리에게는 없는지 의문이다. 하르키우와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를 지킬 무시를 지원해 달라”라고 세계에 무기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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