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를 거론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유튜버를 저격하며,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의 변호사가 회유를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스타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팬들과 소통 창구로 사용되었던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입장 표명’의 창구로 그 기능을 바뀐 지 오래인 가운데, 28일과 29일도 ‘열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배우 한소희, 티아라 아름 ⓒ뉴시스
29일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남자친구인 류준열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하며 ‘환승 연애’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류준열과 혜리가 작년에 이별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혜리가 앞선 입장문에서 “지난 11월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난 후 (류준열과)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한 부분을 언급하며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눈길을 끄는 문장은 그 이후 이어졌다. 한소희는 “이게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혜리)께서 연락을 주셔도 좋다”며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것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 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궁금하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약 10분여 만에 삭제됐다.
전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잘못된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의식 회복 후 SNS에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29일 “몸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뿐이더라. 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걸 올리고 싶으시면 제게 연락해서 의사를 물어보는 게 차라리 조회수가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저는 동료 연예인 선후배분들 억울함까지 해서라도 고소 대응을 해서 법적 조치를 바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름은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하셨다. 그 기적으로 끝까지 너는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분들, 그리고 현재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 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28일에는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이범수 측으로부터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윤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상대방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제기돼 왔고, 지난 16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이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범수를 겨냥한 비판 글을 게재했고, 이에 대해 이범 측은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라고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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