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英·호주와 함께 첨단 무기 개발한다…中, 반발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04.09 15:11  수정 2024.04.09 15:11

"美·英·호주, 2021년 中 위협 대응 위해 군사동맹 출범"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왼쪽) 호주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해 3월 13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영국·호주가 체결한 군사동맹 오커스(AUKUS)의 무기개발 프로젝트에 일본이 합류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오커스 3국의 국방장관들은 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과 긴밀한 방위 협력 관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회담 직전에 나온 발표인 만큼 오커스 합류가 기정사실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3국은 성명서에 “일본과 오커스 필러2의 첨단 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검토중”이라며 “우리는 필러2에 다른 국가들을 참여시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왔다. 올해 이를 행동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필러2란 3국이 첨단 군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이다. 이 계획에는 양자 기술, 해저, 인공지능(AI)과 자율무기, 극초음속, 전자전 무기 개발 등이 포함된다. 3국은 오랫동안 다른 국가들에 필러2 참여를 독려했고, 자금력과 산업 경쟁력, 정보 보안 능력 등을 토대로 최종 참여국을 심사해 왔다. 또 다른 필러2 참여 후보국은 뉴질랜드, 캐나다, 한국 등이다. 2021년 9월 출범한 오커스는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출범했다.


이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일본은 특히 역사의 교훈을 깊이 체득해 군사 안보 영역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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