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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소식] 반려식물 분갈이 서비스에 시민 300가족 참여


입력 2024.07.07 15:33 수정 2024.07.07 15:3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시민농장 '분갈이 서비스'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지난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기흥구 공세동 시민농장에서 제공한 분갈이 서비스에 시민 300명이 참여했다.


시는 관엽식물과 선인장, 다육식물, 난 등 다양한 품목을 분갈이하면서 화분 분갈이용 흙을 제공하고 병해충 예방법 등 식물 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시민들은 가정에서 하기 어려운 큰 화분의 분갈이를 화훼 농가와 시 관계자가 직접 도와주고 생육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도 알려줘 반려식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수지구나 처인구 등 지역별로 나눠 분갈이 서비스를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도 했다.



양지면 등촌마을 유휴지 마을정원으로 재탄생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한 마을의 방치된 유휴공간이 주민을 위한 마을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등촌마을 정원은 마을회관 앞 자투리땅과 기존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있던 유휴지를 포함한 338㎡ 규모로 조성됐다.


당초 이 공간은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넓은 면적의 유휴지와 붙어 있어 각종 폐기물 무단 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다.


양지4리 새마을회는 이 공간의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경기도 마을정원 사업' 공모를 신청해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각종 행사를 열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정원'과 계절별로 다양한 수목을 가꿀 수 있는 '블록 정원'이 조성됐다.


커뮤니티 정원에는 정자와 벤치 등을 설치했으며 블록 정원에는 안개나무, 산딸나무, 가우라, 목수국, 알리움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계절마다 각각 다른 나무와 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정원을 가꿔나가도록 '마을정원사'와 '실버정원사' 교육을 진행해 꾸준히 정원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웃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용인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흥구 영덕1동에서는 지난 4일 ㈜지엔티이엔지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10박스와 쌀 100kg을 기탁했다. 추상구 대표는 지난 1월과 3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3일에는 케이앤씨 샤인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컵밥 180개(3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최은영 대표는 현재 매월 백미 20kg 3포를 지역아동센터에 기탁하는 등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이웃을 위한 물품 기탁에 함께 하고 있다.


기흥구 신갈동에서는 지난 4일 시립기흥힐스어린이집(원장 이명심)에서 바자회 수익금 109만 2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들이 이웃을 돕고자 지난 6월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수지구 상현1동은 지난 2일 이룸교회에서 지역 내 경로당에 전해달라며 전기밥솥 2개를 기탁 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로당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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