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 매출액 85% ↑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8.09 11:13  수정 2024.08.09 11:13

입주 기업 347개사 올해 상반기 경영실태조사 결과 발표

매출 1103억 달성·신규 고용 453명 창출·투자유치 806억 성과

경기창업혁신공간 경기도형 코워킹스페이스(남서부권)에서 입주기업 직원들이 자유롭게 업무를 보고 있다.ⓒ

경기침체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창업혁신공간을 비롯한 창업보육 입주기업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들의 매출액과 신규고용, 투자유치와 같은 주요 경영성과가 향상되는 등 경기도 민선 8기 창업혁신공간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창업혁신공간 등에 입주한 347개 사의 올해 상반기 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억4000만원을 이미 크게 상회했다.


고용 창출 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전체 종사자 수는 1688명으로 전년 동기(1278명) 대비 32% 증가했으며, 이 중 신규 고용은 453명에 달한다. 특히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가장 높았다.


혁신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에 해당하며,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이 전체의 51.8%로 가장 높았다.


신산업 분야 기업이 급증했다.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전년 동기(149개)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안과 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티아이㈜는 CES 2024 혁신상 3종 수상을 비롯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시리즈 A투자유치에 성공했다.


AI 챗봇 개발기업인 ㈜도슨티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시드 팁스에 2023년 11월 선정 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올해 4월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성장 궤도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경과원이 제공한 업무 환경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 종합적 지원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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