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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이혼 발표 "재결합 생각은 있다"


입력 2024.08.16 16:38 수정 2024.08.16 16:3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SNS

방송인 함소원(48)이 이혼 사실을 알렸다.


16일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피곤해하시기도 하고 혹은 궁금해하시기도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매일 고민했다"면서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30)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99% 혜정이(딸)를 위한 결정을 했다"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나는 어릴 때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어서 싸움이 많았다"고 했다.


다만 함소원은 재결합에 대한 여지를 뒀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완벽하게 (이혼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진화 씨에게 기다려달라고 했다"면서 "진화 씨는 아직 집에 있다. 딸을 위해 책임과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을 늦게 알려 죄송하다는 함소원은 "여기서 다 말씀 못 드리지만 9월 추석 전에 한국에 들어가 기자들을 만나 세세한 이야기를 하겠다. 이렇게 늦게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진화와 2017년 결혼했다. 이듬해 딸 혜정을 낳았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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