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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우리 동재’의 화끈한 귀환


입력 2024.09.04 09:19 수정 2024.09.04 09:1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10월 10일 티빙 공개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가 베일을 벗었다.


4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측은 좋거나 나쁘거나 짠한 서동재(이준혁 분)의 귀환을 알리는 티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 그리고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그려진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비밀의 숲’ 시즌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으며, 해당 시리즈를 함께해 온 황하정과 김상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티저 예고 영상은 때로는 좋고 때로는 나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서동재의 컴백을 기대케 한다. “베테랑 검사, 지옥에서 살아 돌아오다”라며 귀환한 서동재는 고대하던 부장 승진에 또 낙방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분노의 사자후를 내뱉다가 금세 아무렇지 않은 척 능청스럽게 얼굴을 갈아 끼우는 모습은 반가움의 미소를 짓게 한다.


“부장의 볼링공은 뒤로 굴려도 스트라이크”라는 처세술의 달인다운 창의적 아부로 충성을 다해 보지만, 서동재에게 떨어지는 건 죄다 ‘맹탕’ 사건이다. 여기에 과거를 잊고 싶은 서동재 앞에 나타나 속을 뒤집어 놓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부터 언제든 뒤통수를 칠 준비가 되어 있는 후배 검사의 비아냥, 그리고 “서동재 죽여줘”라는 누군가의 은밀한 요청은 그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짐작케 한다. 그럼에도 “이런 마음이었구나. 주인공이 된다는 건”이라는 서동재의 비장한 출격은 다시 시작될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10월 10일 공개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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