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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뉴진스 ‘무시해’ 발언 사실무근…아티스트 음해 시도 멈춰야”


입력 2024.10.07 17:59 수정 2024.10.07 17:5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아일릿 매니저의 인사 논란에 “신인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시도를 즉시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빌리프랩은 7일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달 11일 뉴진스 하니가 라이브 방송에서 아일릿 매니저가 자신을 향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것에 따른 입장이다.


빌리프랩은 “뉴진스 멤버 부모님들이 문제를 제기한 6월 13일, 빌리프랩 요청에 의해 진행된 CCTV 확인 및 의전 담당 구성원과 아티스트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며 두 그룹이 마주친 것은 5월 27일 약 5분간 같은 공간에 머문 것이 유일한 만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그 앞에 서 있던 뉴진스 멤버 하니 씨에게 90도로 인사하면서 들어간 것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면서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시점은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여서 추가 확보가 불가하다는 것이 보안업체의 설명이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영상을 지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니저들은 연예인들에게 존댓말, 경칭을 사용하므로 ‘무시해’라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사실처럼 굳히려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해당 구성원은 극도의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 문제가 계속 당사와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할 경우 당사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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