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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직캠 찍으려면 신분증 사본 내야”…대학교 축제 논란


입력 2024.10.23 17:59 수정 2024.10.23 17:5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대학축제를 앞두고 그룹 에스파를 촬영하고자 하는 팬들에게 개인정보, 서약서 등을 요구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충남대 총학생회 측은 10월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2024 충남대학교 축제 'ACCESSIO : 비상' 관련 공지문을 게재했다.


총학생회 측은 30일 열리는 충남대 축제에 에스파가 공연을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하며 에스파 공연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원할 시 자신들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 허가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서약서 등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분증 사본 제출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공공기관이 아닌 학생회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해도 되는 것이냐”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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