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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언급하며 "시가 건축과정을 잘 점검해야"


입력 2025.01.21 15:56 수정 2025.01.21 15:57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시공사가 책임지고 하자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세 차례 현장 방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8일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아파트 건축이 이뤄진 뒤 부실시공 문제가 드러나 하자를 보수하도록 하는 등 사후 조치를 잘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축 과정에서 아예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서 행정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시가 하자보수 등을 위해 적극 나서자 입주예정자 등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한 뒤 "잘 해서 칭찬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주예정자들이 걱정 없이 입주해서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요일인 지난 18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하자보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는 사용승인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18일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누수 등 곳곳에 여러 하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공사가 책임지고 하자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18일에도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 현장을 세 번째 방문했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아파트 건설을 하다 보면 다소 미흡한 점이 나올 수 있고, 그런 것들은 금세 고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사후에 보수하기 쉽지 않은 중대한 하자는 처음부터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가 처음부터 잘 챙기면 하자 발생을 많이 줄일 수 있고,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경미한 것일 테니 보수하기도 쉬울 것인 만큼 앞으로도 아파트 건축 과정을 시가 잘 점검해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거나, 생기더라도 신속한 보수에 문제가 없는 정도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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