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정 359명, 중학과정 310명 학력 취득 기쁨 누려
학령기 지나 교육받지 못한 성인 대상 학력 취득 기회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669명이 초·중학 학력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령기를 지나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초·중학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학년도에는 총 669명(초등과정 359명, 중학과정 310명)이 초·중학 학력을 취득했다. 전년 대비 172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80~90대 초고령 학력 이수자는 초등과정 69명, 중학과정 19명, 총 88명으로,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성인 학습자들이 초·중학과정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성인(만 18세 이상) 대상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심사해 지정하고, 해당 기관에서 일정 교육 시간을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초·중학과정 학력을 인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2학급이 증가한 176학급(초 102, 중 74)을 운영할 예정이며, 3월부터 기관별로 학습자를 새롭게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