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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쫓겨난 젤렌스키, 英국왕 접견…"환대받아"


입력 2025.03.03 23:58 수정 2025.03.03 23:58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찰스 3세(오른쪽) 영국 국왕이 2일(현지시간) 노퍽주 샌드링엄 영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미국에서 굴욕 외교를 당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환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노퍽주 샌드링엄 영지에서 찰스 3세 국왕과 만났다. 두 사람은 약 1시간가량 대화하며 시간을 보냈으며 현지 매체들은 국왕이 젤렌스키 대통령은 따뜻하게 환대했다고 전했다.


이 만남은 버킹검궁이 우크라이나 정부 측의 요청을 수락하며 성사됐다. 버킹검궁은 “오늘 저녁 국왕은 샌드링엄하우스 응접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영접했다”고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회담 후 “따뜻하게 환영 받았다”며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 이 만남과 국왕 폐하가 우크라이나를 돕고 우리를 지원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찰스 3세 국왕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의 무력 도발에 의한 침략전쟁이라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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