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편의점·무인판매점 위생 점검 추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21 15:35  수정 2025.05.21 15:35

탄소중립 실천할 국산 목재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흥시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카페 등 무인판매점에 대한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2일까지 4일간 관내 무인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식품접객업소 2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된 1개 점검반이 수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작업공간(튀김기·자판기 등)의 위생관리 상태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제품 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 및 판매 여부 △개인 위생관리 상태(건강진단 및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식품자판기 내부의 세척·소독 상태 및 점검표 비치 여부 등이다.


시는 무인카페에서 판매되는 커피 등 음료류를 수거해 식품자동판매기 음료류 기준 및 규격 준수 여부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최민석 시흥시 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은 무인 판매점의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천할 국산 목재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흥시는 시민들이 목재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공 입문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국산 목재 활용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국산 목재 우선구매제도, 지역 목재 이용 촉진제도, 탄소저량 표시제도에 발맞춘 국산 목재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구목공체험장에서 진행되며, 체험에 사용되는 목재는 희망나눔목공소에서 직접 선별해 제공한다.


특히 이번 체험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편백나무 판재를 활용해 국산 목재의 질감과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오감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산림에서 수확한 목재는 생장 과정에서 흡수한 탄소를 저장하고 있어, 이를 가구나 건축 자재로 활용하면 ‘탄소저장고’로 기능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 국산 목재 사용 시 저장된 탄소량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반영돼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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