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이웃집 청년 공간’ 운영…청년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 6월부터 시작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5.05.29 23:49  수정 2025.05.29 23:56

지역 민간사업장과 협력한 새로운 청년공간 모델 구축

과천시청사 전경ⓒ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청년 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6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민간 사업장을 청년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공공시설 중심 청년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활동 거점을 일상 가까이 확장하기 위해서다.


과천시는 ‘이웃집 청년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3곳의 민간 사업장을 청년 공간으로 지정했다.


프리즘스퀘어 뮤직아카데미에서는 첼로, 가야금, 해금 등 다양한 악기 강습과 합동 연주회가, 로푸드팜에서는 비건 디저트와 발효음료 등 건강식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된다. 우드스튜디오 움에서는 도마, 스툴 등 원목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목공 수업이 열린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하고, 창의성과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올해 6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의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0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1년부터 청년 전용 공간인 ‘청년 공간 비행 지구’를 조성해 청년들의 자기 계발을 비롯, 취업 역량 향상,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낭만 프로그램’, 마음 건강 프로그램, ‘모과청(모든 과천 청년들의 밤)’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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