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외국인 계절근로자 한국문화 체험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15 19:37  수정 2025.06.15 19:37

국립농업박물관·한국민속촌 방문…불고기 만들기 등

경기도는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휭 반 프억 토(46)씨는 “연천에서 일하며 바쁜 일상 중에 경기도가 주최하는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경기도의 따듯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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