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中 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 구역 관리위원회…협력 강화 협약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19 11:18  수정 2025.06.19 11:18

인천항-칭다오 자유무역구 간 해운물류 분야 미래지향적 협력 추진

이경규(오른쪽) IPA 사장과 가오산우 中 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 구역 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이경규 사장이 중국 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 구역 관리위원회 가오산우 위원장과 해운물류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중국 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 구역 관리위원회는 약 52㎢의 규모로 자유무역시험구 칭디오 구역을 총괄하고 있다.


위원회는 해운물류, 첨단제조, 금융 등 중점 산업을 기반으로 해양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운물류, 전자상거래, 항만서비스,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며, 녹색항만 전환 등 미래지향적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IPA는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한·중 간 기업 교류 활성화 및 수출입 편의성 제고, 인천항 전략화물 물동량 증대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IPA가 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구역 관리위원회의 전신 기관인 칭다오 보세항구 관리위원회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2009년부터 양 기관은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인천항과 칭다오 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9년 17만 9047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분)에서 지난해 37만 1969TEU로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칭다오 자유무역시험구와의 오랜 협력관계가 새로운 협약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천항과 청도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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