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왔다가…” 벼락 맞아 숨진 남편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6.25 10:38  수정 2025.06.25 16:13

ⓒCBS 뉴스 갈무리

미국의 한 해변에서 신혼여행 중이던 신랑이 벼락을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BS 계열 방송국 WKMG는 미국 플로리다 중부 뉴 스머나 해변에서 아내와 함께 신혼여행을 즐기던 콜로라도주 출신의 20대 남성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다음 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 스머나 비치시 대변인 아바 해너는 “천둥이 들리면 즉시 실내로 대피하라”면서 “하늘이 맑아 보여도 천둥소리가 들린다면 낙뢰 위험이 있다는 뜻”이라고 경고했다.


ⓒ게티이미지뱅크
해변에서 벼락이 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만약 바다나 모래사장에 있는데 벼락이 친다면 즉시 그곳을 벗어나야 한다. 물속이나 젖은 모래는 전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니 피해야 한다.


또한 파라솔, 야자수, 나무 아래 등도 결코 안전하지 않으니 피하도록 한다.


가장 좋은 대피 장소는 근처의 콘크리트 건물이나 자동차 안이다. 차 안에 있을 경우 창문을 모두 닫고 몸을 웅크린 채 손은 무릎 위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번개가 마지막으로 친 후 30분 동안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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