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민관교류 지원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07.03 13:42  수정 2025.07.03 13:42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국제교류 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와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민간 단체 간 체결한 국제 업무 협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사)한강지키기운동 남양주지역본부’와 몽골 정부 산하 사회 보호 기관인 ‘SCSP(Special Center for Social Protection)’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시는 주요 교류 의제와 협약 내용을 조율하고 협약이 원활히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했다.


양 기관은 △사회복지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도시녹화 및 환경 봉사 활동 추진 △문화 체험 프로그램 구축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부와 자원봉사’라는 구체적 실행 수단을 통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환경 분야에서 교류 추진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1998년 우호 교류를 체결한 이후, 2000년 4월 수동면에 몽골문화촌을 조성해 몽골의 생활 양식과 전통 문화를 전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청소년 교류, 양 도시 대표단 상호 방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