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서해구’ VS ‘청라구’ 대상…새 명칭 선호도 조사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7.21 16:19  수정 2025.07.21 16:20

“조사 대상 행정체제 개편 후 분리되는 18세 이상 2000명”

인천 서구청 청사 ⓒ인천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는 다음 달 6일까지 '서해구'와 '청라구'를 대상으로 새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행정체제 개편 후 분리되는 서구의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이다.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 비율에 맞춰 유선전화(20%)와 무선전화(80%) 조사가 무작위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온·오프라인 주민 의견수렴과 서구 4개 권역 주민설명회 등 숙의 과정을 거쳐 전문 여론조사기관의 전화 면접 방식으로 결정됐다.


서구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명칭을 선정한 뒤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와 입법 절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구의 명칭 변경 절차는 내년 7월 예정된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서구는 검단 지역을 분리한 검단구가 신설되고 나머지 지역의 서구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새 이름을 짓는다.


서구 관계자는 “구 명칭 변경 소식을 알리고 공감대를 쌓기 위해 오는 28∼30일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에 포함되는 모든 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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