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선정… 주민 숙원 해결에 속도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육도 해안도로 보수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특수상황지역개발(섬) 신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도서·접경 등 낙후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육도 해안도로(풍도동 377-8번지 일원) 230m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육도는 주민 이동 시 도로 파손과 해안 침식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수공사 필요성을 구체화하고, 시급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제출해 공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8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도로를 전면 보수하고, 침식에 따른 붕괴 위험 구간을 정비할 방침이다.
현재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와 연계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도서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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