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시민의 목소리는 안산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
이민근 안산시장이24일 미래 비전 토크에서 뉴시티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행사인 '미래 비전 토크'를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29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4차 토론회를 끝으로, 한 달여 간 진행된 지역 순회 토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한 달간 상록구와 단원구를 순회하며 총 4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행사마다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500여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이 됐다.
이 시장은 행사에서 뉴시티프로젝트를 중심으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의 전략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청년인구 △경제산업 △문화관광 △교통주거 △환경안전 등 7대 핵심 분야 전략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 질의응답, 정책 선호도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특히,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고르게 참여해 다양한 세대 간 의견이 도출됐다. 한 시민은 "문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산만의 특화된 문화예술 정체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해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시민은 "이 자리에 모인 시민들의 의견이 향후 정책에 실제로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시의 실행 의지를 주문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토크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시민 의견과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을 9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안산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체감할 수 있는 도시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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