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신이 근무 중인 병원에 입원한 8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20대 남성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8일 일본 구마모토 현민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경찰은 전직 간호조무사 사토 가쓰노리(28)를 비동의 간음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사토는 지난 1월 자신이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구마모토시 니시구의 한 병원에서 80대 여성 환자를 병실 커튼 안에서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그는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이던 90대 여성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한 차례 체포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압수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사토가 성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 여러 장이 발견됐다.
당국은 사토의 스마트폰에서 복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 정황이 담긴 영상이 확인됐으며 현재 추가 피해자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토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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