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도박 논란 심경 공개 후 "응원에 울컥…더 값지게 살겠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8.09 17:47  수정 2025.08.09 17:47

S.E.S 출신 슈가 도박 논란, 노출 방송 등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후 이어진 응원 메시지에 감사를 표했다.


슈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모처럼 유튜브를 통해 제 이야기를 직접 전하게 됐다.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오랜 고민 끝에 용기 내어 처음으로 말을 해 봤다"며 "영상이 올라간 지 이제 24시간, 짧은 하루 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남겨주신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울컥하기도 하고, 따끔한 조언을 보면서 '앞으로의 인생, 더욱 값지고 소중하게 살겠다'는 다짐이 깊어졌다"며 "이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슈가 아니라, 언젠가 여러분께 여러분, 저 이제 인간 됐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앞으로는 감추지 않고,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 슈'로 살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슈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논란의 그 사건..오늘 다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영상에 남편인 전 프로농구선수 임효성과 함께 출연해 도박에 빠진 계기부터 "내가 다 망친 게 맞다. 우리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이제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는 다짐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 인터넷 방송 BJ로 복귀하며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당시) 돈을 줘야 하는 상황에서 마침 섭외가 들어왔다. 그게 이슈가 됐다. 그 방송이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 저는 팬들이랑 소통하는 채널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방송 옷을 잘못 골랐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그 조명 앞에 서니 보이더라. 후회했다. 그리고 별풍선을 받거나 그런 방송은 아니었다. 당시 계약금을 받기로 했고,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계약금으로 급한 불을 끄고 내 방송을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여러 차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해당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모씨에게 4억원 가량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아 피소,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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