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로또 배달왔어요" 가정집에 떨어진 45.6억년전 운석 [영상]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8.11 11:21  수정 2025.08.12 00:02

연구팀, 지구보다 먼저 생긴 '콘드라이트'로 결론

최근 경매서 화성 운석 73.7억원에 낙찰

지구보다 더 오래된 운석이 한 가정집에 떨어져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45억6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운석이 떨어졌다.


ⓒSNS 갈무리

당시 조지아주를 비롯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상공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초당 1km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 때 헨리 카운티에 있는 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파편이 떨어졌고, 지붕에 골프공 크기의 구멍이 생기고 바닥이 움푹 들어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지구보다 약 2000만년은 더 오래된 45억6000만년 전 생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라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운석이 소행성대에서 온 것이라고 밝힌 대학 지질학자 스콧 해리스는 "운석이 떨어진 가정집 거실에는 여전히 우주먼지가 남아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일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은 운석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연간 4만톤씩 지구로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발견되기 어렵다. 그래서 높은 가치로 '우주 로또'라고도 불린다.


ⓒSNS 갈무리
가장 비쌌던 역대급 운석은?

지난달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NWA 16788이라는 화성 운석이 530만달러(한화 73억7000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석으로 기록됐다.


이 운석은 27.6kg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화성 운석 중 가장 큰 크기다. 특히 화성 운석은 전체 운석의 0.6%에 불과해 희소성이 매우 높으며, 크기와 독특한 색 때문에 천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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