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동물영화제, 올해의 슬로건은 '비로소 세계'…포스터 공개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주최: 동물권행동 카라)가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과 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서울동물영화제

2025년 개최되는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 슬로건은 '비로소 세계'(The World That Therefore We Become)다. 영화제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을 세계의 공동 구성자이며 참여자, 행위자로 바라봐야 한다는 전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포스터는 7년째 서울동물영화제와 협업해 온 일러스트레이터 윤예지 작가와 스튜디오 에프앤티(Studio fnt) 이재민 아트디렉터가 맡았다. 이재민 아트디렉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보호의 대상이 아닌 공동체의 동등한 주체로서의 동물을 상징한다"며 "이 시선 속에 인간과 함께 세계를 구성하는 존재로서 동물을 바라보는 상상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서울동물영화제는 10월 28일(목)부터 11월 3일(화)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