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뒤늦게 온 사십춘기로 인해 엄마에게 잘해 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태희는 "엄마가 정말 헌신적인 분"이라며 "저희 남매를 그렇게 키우셨고, 제 아이들도 엄마가 열심히 키워 주신다"고 입을 열었다.
ⓒtvN 방송 갈무리
이어 "그런데 엄마 말이 다 잔소리로 들리고 반항하고 싶어졌다. 학창 시절에도 겪지 않았던 사춘기가 사십춘기로 온 것"이라며 "거의 마흔 가까이 딸로만 살다가 엄마의 입장이 되어보니 이제야 엄마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해 허니문 베이비로 첫 딸을 낳고 제 자신을 갈아 넣으면서 육아를 했다. 둘째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둘째가 생기면서 5년을 쉬게 됐다"며 "공백이 길어지면서 연기에 대한 마음이 더 생겼고, 육아 스트레스가 컸다. 감정적으로 힘들 때 제가 엄마한테 너무 잘하지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김태희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
유재석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뭘 할 거냐"라고 묻자, 김태희는 "혼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뉴욕에서 인천까지 15시간 비행이었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 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그동안 육아하느라 작품을 너무 못했는데 이제는 작품에서 하얗게 불태워 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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