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제6회 인선왕후축제' 장곡동 매꼴공원서 개최
시흥시는 지난 5일부터 ‘정보자원 클라우드 통합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4억3000만원을 들여 내부 행정망과 대민 서비스망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0대 서버를 6대로 축소·통합 관리할 수 있게 돼 정보통신기술(IT) 자원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개별 정보시스템에 대한 유지관리 및 구축비용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전산실 과밀화 해소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시스템 전환으로 노후 정보시스템 6종을 비롯해 불법주정차 전자고지시스템, 시흥시 공유플랫폼 ‘시소’, 시티투어 예약 누리집 등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시흥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시흥스마트허브의 청년 인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의 조기 취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제도를 기반으로 지역 우수 기업과 청년, 대학을 연계해 청년 유입과 장기 고용,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교육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이 부담하는 교육비의 최대 80%, 320만원을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이 채용한 청년에게는 고용 유지와 지역 정주를 조건으로 연 최대 360만원씩, 최대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잡아봐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청년들이 시흥에 뿌리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6회 인선왕후축제'13일 장곡동 매꼴공원서 열려
시흥시는 오는 13일 장곡동 매꼴공원에서 ‘제6회 인선왕후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인선왕후축제는 조선 제17대 효종 임금의 비(妃)인 인선왕후가 태어난 고장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향심과 화합을 다지고자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통을 품고, 미래로 잇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인선왕후 손글씨 뽐내기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10여 개 체험부스 운영으로 꾸며진다.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인선왕후 선발대회’와 ‘퍼레이드’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