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카드사 “URL 포함 문자·앱푸시 발송 안 해”… 전면 차단
의심 문자는 KISA 118센터로 즉시 신고… 24시간 무료 상담 가능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돼 14일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문자 및 SNS 안내 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URL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 및 앱푸쉬 기능도 절대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URL을 클릭한 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스미싱 피해예방 대응 요령’을 참고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로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전 9월 12일(금)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인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감독원·경찰청·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스미싱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피해신고 시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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