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눈 감은 할리우드의 전설...로버트 레드포드 89세로 별세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17 07:47  수정 2025.09.17 07:47

대변인 "자택서 잠든 채 조용히 눈 감아"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로버트 레드포드가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포드의 대변인 신디 버거는 그가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자택에서 잠든 채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REUTERS

1936년생인 로버트 레드포드는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를 통해 한국 관객에게도 얼굴을 알렸고, 이후 '더 스팅',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연기뿐 아니라 연출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980년 영화 '보통 사람들'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로버트 레드포드는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으며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또한 1981년 영화 '스팅'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7개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휩쓸며 영화계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


ⓒAP

1981년 설립한 '선댄스 인스티튜드'를 통해 독립영화 성장을 이끌었고, 환경 운동가로도 활동해 2016년 미국 최고 영예인 '자유의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2018년 영화 '더 올드 맨 & 더 건'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출연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2009년 시빌레 자가르스와 결혼해 두 명의 딸과 아들을 뒀으나, 아들 제임스 레드포드가 2020년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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